티스토리 VS 구글 블로거 로딩 속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정확하게는 구글 ‘PageSpeed Insights’ 성능 점수 비교로 흔히들 웹 바이탈이라고도 합니다.
얼마 전 웹 바이탈 점수가 구글 검색 순위에 반영된다는 발표 후 구글 PageSpeed Insights의 성능 점수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면서 티스토리 성능 점수에 대한 불만이 더 욱 높아진 것 같습니다.
구글 검색 유입이 많은 블로거분들은 플랫폼 이전을 고려할 실 것 같아 간단하게 티스토리와 구글 블로거의 성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티스토리 VS 구글 블로거 성능 비교
공정한 비교를 위해 광고가 없는 상태에서 각 블로그에 글자 수 5백 자 그리고 같은 용량의 이미지를 1개만 넣은 상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스킨과 테마는 각 플랫폼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 중 가장 빠른 스킨과 테마를 사용했습니다.
티스토리는 ‘#1’ 스킨 그리고 구글 블로거는 ‘Essential Light’ 테마로 사이드바가 없는 상태입니다.
구글 페이지 스피드 인사이트에서 진행합니다.
성능 평가 점수
- 좋음: 90 ~ 100 점
- 최적화 필요: 50 ~ 89 점
- 나쁨 : 1 ~ 49 점
데스크톱 성능 점수 비교해
데스크톱 PC 성능 점수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 95점
구글 블로거 : 100점
티스토리는 95점 구글 블로거는 100점으로 5점의 차이는 있지만 둘 다 90점 이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모바일 성능 점수 비교해
가장 중요한 모바일 성능 점수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티스토리 : 66점
구글 블로거 : 93점
구글 블로거가 티스토리 보다 27점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구글 블로거는 93점으로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티스토리의 경우 최적화가 필요한 66점이 나왔습니다.
90점대에서의 점수 차이는 의미가 없지만 90점 이하와 90점 이상의 차이는 개선이 필요하냐 아니냐의 차이 이므로 의미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PC 접속자보다 모바일 접속자가 늘어나고 있기에 모바일 성능 점수는 아주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Total Blocking Time 비교
구글 ‘PageSpeed Insights’ 성능 점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Total Blocking Time이라고 합니다.
전체 비중에 3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Total Blocking Time은 총 차단 시간으로 로딩 중 차단되는 시간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자바스크립트, CSS, 폰트 파일 등이 실행되는 동안 로딩이 멈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 500 밀리초
구글 블로거 : 30 밀리초
차단시간을 보면 티스토리는 500밀리 초 구글 블로거는 30밀리 초로 470밀리 초의 차이가 있습니다. 밀리초를 초로 환산하면 0.47초가량 차이입니다.
티스토리는 0.5초간 차단되고 구글 블로거는 0.03초간 차단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문제가 있어도 시스템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이 문제를 개선한다거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반면에 구글 블로거는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테마(스킨)만 잘 골라 적용하면 됩니다.
이런 문제를 수년 전부터 저를 비롯해 몇몇 유전분들이 여러 차례 티스토리 측에 개선 요구를 해왔지만 티스토리 측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메인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사한 이유 이기도 합니다.
워드프레스는 구글 블로거보다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고 자유도 또한 높지만 일반적인 블로거 라면 구글 블로거도 괜찮은 선택지 일 것입니다.
참고로 워드프레스는 위와 같은 조건일 경우 성능 점수가 모바일 데스트톱 모두 99점 또는 100점으로 높은 점수가 나옵니다.